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지음, 문학동네, 2006
종교는 거짓말이었다. 그는 이 점을 어렸을 때 인식했다. 그는 모든 종교가 불쾌했으며 그 미신적인 허튼 수작이 의미없고 유치하다고 생각했고, 그 지독하게 어른스럽지 못한 면 - 그 젖비린내나는 이야기와 독선과 양떼. 그 게걸스러운 신자들 - 을 견딜 수가 없었다. 그에게는 죽음과 신에 대한 야바위와 천국이라는 낡은 공상이 통하지 않았다. 그저 우리 몸만 있을 뿐이었다. 태어나서 우리에 앞서 살다 죽어간 몸들이 결정한 조건에 따라 살고 죽는 몸. p.57 - 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