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으로 할 만한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공간이 없으니 이런저런 제약이 많을 텐데, 요즘 유행한다는
‘모여 읽기’를 하면 어떨까 하고요. 책을 읽어야지, 하면서도 아무리 집에 혼자 있어도 우리의 관심을 요구하는 매체는 너무 많아서
금방 주의를 빼앗깁니다. 그래서 생각한 게 ‘보부상 독서회’에요. 회원들이 좀 모이면 첫 모임을 시행해볼까 하니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고요.
절차는 간단합니다.
1단계, 코리안북소사이어티에 소장된 책들 가운데 읽어보고
싶은 책을 3권 뽑습니다.
2단계, 책을 알려주시면 주인장이 날짜를 정해 그 책들을
이고지고 지정 장소에 모입니다.
3단계, 가져온 책을 모인 사람들에게 나눠 주고 1시간 30분 정도 각자의 책을 함께 읽습니다.
4단계, 나머지 30분 동안 자신이 왜 그 책을 골랐는지, 그리고 읽은 소감을 나눕니다.
5단계, 읽던 책을 빌려가 마저 읽고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집니다.
얼마나 자주 할지, 몇 명이나 모일지 지금은
알 수 없습니다만, 4명 이상이 모인다면 1달에 한 번,
혹은 두 달에 한 번 장소를 바꿔가며(카페 같은 곳이나 날이 좋을 때는 공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만남을 가져볼까 합니다. 어떠신가요? |